베네치아 카니발, 이탈리아의 최대 축제 이야기

베네치아 카니발

세계 10 대 축제 중 하나, 베네치아 카니발 (Carnival of Venice)

겨울에는 세계적으로 많은 축제들이 열리는 것 같습니다.

이탈리아의 최대 축제이자 세계 10 대 축제에 속하는 베네치아 카니발은 전 세계 카톨릭 국가들을 중심으로 크게 열리는 그리스도교 축제입니다. 보통은 1월 말~2월 사이에 시작하여서 매해 부활절 기준으로 축제 시작일은 매년 바뀌기도 합니다. 이탈리아 베네토 지역 안에 산 마르코 광장을 중심으로 하여 베네치아 전역에서 개최되고 있으며 매년 약 300만 명의 방문객과 관광객들이 함께 즐기는 대규모 축제입니다.

• 나라명 : 이탈리아 (Italy)
• 대륙 : 유럽
• 수도 : 로마
• 언어 : 이탈리아어
• 통화 : 유로

베네치아 카니발의 유래 및 역사적 배경

오늘날까지 이어져온 베네치아 카니발은 1162 년에 베네치아 공화국 (Serenissima Repubblica di Venezia) 이 아퀼레이아 (Aquileia) 와의 분란에서 승리한 기념으로 벌어진 축제로부터 시작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때로부터 134 년 후 1296 년에 베네치아 공화국 의회는 사순전 전날을 축일로 지정하여 베네치아 카니발은 공식 축제로 르네상스 시대 내내 지속되었습니다.

12세기부터 16세기까지 카니발 축제는,

• 불꽃놀이 (Macchina dei Fuochi) – 전쟁을 상징
• 무어인의 춤 (Ballo della Moresca) – 전투를 상징
• 황소 목 자르기 (Taglio della Testa al Toro) – 심판을 상징
• 천사의 비행 (Volo dell ’ angelo) – 평화를 상징
• 인간 탑 쌓기 (Forze d ’ Ercole) – 단결을 상징

이렇게 진행이 되었었으며 , 참회의 화요일이 다가올수록 축제는 절정에 달하였습니다. 마지막 날에는 가면과 의상을 선보이는 가장행렬과 함께 밤늦게까지 노래와 춤이 이어졌었다고 합니다. 15~16 세기에의 카니발은 베네치아의 젊은 귀족들로 구성된 단체가 주도하였었고 , 18 세기에는 오스트리아가 세운 롬바르도 베네토 왕국이 베네치아를 지배하면서 카니발이 억압받아 금지된 계기가 되었었습니다.

그리고 1979 년 베네치아 카니발은 다시 재개될 수 있었고, 이탈리아는 베네치아의 역사와 문화를 복원하기 위해 노력을 하였고 이후 이탈리아 최대 축제로 발전할 수 있었습니다.

베네치아 카니발 축제의 주요 행사는 무엇일까?

카니발 기간 동안에는 다양한 문화 행사가 열리며 전 세계적으로 이탈리아의 역사와 베네치아 지역의 전통을 다시 복원하고 있다는 높은 평가를 받고 있어서 세계의 10 대 축제로 유명해진 것입니다.

1) 마리아 축제 (Festa delle Marie)

마리아 축제는 아름답지만 가난한 소녀 열두 명에게 신부의 지참금으로 베네치아 총독이 보석을 나누어 주던 전통에서 유래되어 , 현재는 베네치아 전통 의상 퍼레이드의 의미를 가진 행사입니다.

소녀들이 전통의상을 입고 호위를 받으면서 산 마르코 광장까지 행진합니다.

광장에서 기다리고 있던 관중들에게 소개된 소녀들 중 한 명이 선택이 되면 , 다음 해 베네치아 카니발의 천사 강림 행사에서 천사 역할을 맡게 됩니다.

2) 천사 강림 (volo dell’angelo)

천사 강림은 천사가 산 마르코 광장 종탑에서 광장의 바닥까지 늘어뜨린 줄을 타고 총동에게 경의를 표하며 내려오는 것으로 천사의 비행이라고도 불리는 행사입니다. 천사 역할은 배우, 모델, 가수, 운동선수 등 유명인들이 해 오다가 2011 년부터 전해 마리아 축제에서 선택된 소녀가 다음 해의 천사 역할을 맡아 행사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3) 아름다운 가면 경연대회 (La maschera piu bella)

카니발 마지막 주일에 산 마르코 광장에서 개최대는 하이라이트 행사는 바로 아름다운 가면 경연대회입니다. 베네치아 카니발 축제를 떠올리면 가면축제라고 떠올릴 만큼 유명하고 가장 인기 있는 행사이며 , 카니발 축제 내내 가면과 의상을 차려입고 베네치아 곳곳을 자유롭게 누비는 시민과 관광객들을 쉽게 만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는 지금은 잔인하다는 이유로 중단되어 볼 수 없는 유명한 행사로는 황소 목 자르기 행사가 있습니다.

황소 목 자르기 행사는 베네치아 카니발의 가장 오래된 의식으로 카니발 기간 중 분위기가 가장 고조되는 날 중 하루인 기름진 목요일이 되면 푸줏간 사람들과 대장장이, 수공업자들이 모여서 산 마르코 광장으로 행진을 합니다. 이들이 광장에 도착하면 베네치아 총독과 관중들이 지켜보고 있는 가운데 꽃으로 장식한 황소의 목을 자르는 대표적인 의식을 행해 왔었지만 , 현재는 잔인하다는 이유로 이 행사는 중단되어 더 이상 볼 수 없게 되었습니다.

이탈리아 여행, 베네치아

베네치아는 어떤 도시일까요?

베네치아는 이탈리아의 대표적인 수상 도시입니다.

120여 개의 섬으로 구성된 바다 위의 도시인 것입니다. 기차역을 벗어나면 유일한 교통수단은 배라고 할 만큼 운하를 다니는 큰 배부터 골목용 작은 곤돌라, 수상 택시와 바포레토 ( 수상버스 )까지 여러 종류의 배를 만날 수 있는 아름다운 수상 도시입니다. 도시에 각종 자동차나 신호등 횡단보도가 없는 만큼 매력적인 도시의 분위기를 만나 볼 수 있습니다. 이런 베네치아를 방문하게 될 경우에는 , 곤돌라 투어, 리얄토다리, 산마리코 대성당과 종탑, 투칼레 궁전은 꼭 방문해 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첫 번째로는 곤돌라 투어입니다.

곤돌라 투어는 쉽게 만날 수 있는데 , 곤돌라 투어를 통해 베네치아 전체적인 문화와 요약본처럼 둘러볼 수 있는 관광 투어가 가능합니다. 베네치아에 있는 많은 다리 밑으로 지나가며 많은 곳들을 천천히 로맨틱하게 둘러볼 수 있는 매력적인 관광 투어입니다.

두 번째로는 리알토 다리 투어입니다.

이 리알토 다리는 상품 운송을 용이하기 위해 베네치아에 만들어진 첫 번째 다리라는 것에 의미가 있습니다. 또한 , 아치 모양의 아름다운 다리이며 다리 위에 화려하게 장식된 점포들 때문에 필수 관광 코스로 손꼽히는 이유입니다. 리알토 다리가 처음에 지어졌을 때는 목재 다리였다고 합니다. 하지만 나무로 만들어진 만큼 안정적이지 않아, 16 세기말 안토니오 다 폰테가 백색 대리석으로 아치형 구조의 다리를 디자인하여 대리석 다리로 재 탄생하게 된 것입니다. 1854 년 두 번째 아카데미아 다리가 지어지기 전까지 대운하를 건너는 유일한 다리가 리얄토다리였습니다.

세 번째로는 산마르코 대성당과 종탑 투어입니다.

산마르코 대성당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산마르코 광장에 있습니다 이 베네치아 중심에 있는 산마르코 광장은 베네치아의 정치, 종교, 문화의 중심지라고 일컬어질 만큼 각종 베네치아 축제의 퍼레이드가 펼쳐지는 곳이며 , 가장 큰 축제 베네치아 카니발 역시 이 광장을 중심으로 진행이 됩니다. 산마르코 대성당은 비잔틴 양식과 이슬람 양식으로 지어졌으며 성 마르코 유해를 모시기 위해 지어진 곳입니다. 이후로 성 마르코 대성당은 베네치아 공화국의 수호성이 되며 황금의 성당이라고도 불렸다고 합니다.

마지막으로 두칼레 궁전 투어입니다.

베네치아 고딕의 조형미가 가장 뛰어난 건축물로 평가받고 있는 두칼레 궁전입니다. 두칼레 궁전은 산마르코 대성당 바로 오른쪽에 붙어 있어서 웅장함이 두배로 더해진 광경을 볼 수 있습니다. 두칼레 궁전은 36 개의 기둥으로 만들어졌으며 1797 년까지 1100 년 동안 베네치아를 다스리는 총독의 공식적인 주거지였으며, 이후에는 베네치아 예술가들의 작품을 모아 전시해 두었습니다. 두칼레 궁전 안에는 세계에서 가장 큰 유화작품인 화가 ‘ 틴토레토 ’에 그린 ‘ 천국 ’이라는 작품이 전시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