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 설연휴, 제주도 여행이 안성맞춤!
이번 설 연휴는 짧아서 아쉬운 마음이 들지만, 2박 3일에 안성맞춤 설연휴 제주도 여행 코스를 추천드리려고 합니다.
매서운 추위도 한풀 꺾이고, 짧은 일정일수록 우리에게는 제주도만큼 좋은 여행 코스는 없는 듯합니다.
제주도는 섬 전체가 하나의 거대한 관광 자원이라고 할 만큼 둘러볼 곳도 많고 자주 가도 가도 또 가고 싶은 곳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 곳입니다. 이번 설 연휴가 2박 3일 인 만큼 3일 동안 동부 > 남부 > 서부 이렇게 쭉 돌면서 제주도를 짧게 돌아보는 것으로 해도 좋을 것 같은 코스입니다. 혹은 제주도를 여러 번 방문하셨다면 한지역에 머물면서 제주도의 문화와 동네의 멋을 만끽하시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 생각됩니다.
연휴 첫째 날, 제주도 서부 둘러보다
제주도 서부는 공항과 가까이 위치해 있어서 첫날 코스로 가볍게 돌아보기에 좋은 곳에 위치해 있기도 합니다.
첫 번째로는 도두봉과 무지개 해안도로입니다.
아름다운 제주 바다를 한눈에 감상할 수 있으며 누구나 정상에 오를 수 있는 도두봉에는 종모양으로 예쁘게 있는 나무 터널에서 많은 사람들이 인증숏을 찍기 바쁜 곳이기도 합니다. 이곳을 조금 지나면 해안도로를 배경으로 일곱 색깔 무지개 색으로 꾸며 놓은 방호벽을 만날 수 있는데 알록달록한 예쁜 색깔이 여행의 시작의 설렘을 높여줍니다.
두 번째로는 남방 돌고래 보러 가기입니다.
제돌이의 꿈이라고 들어보셨나요? 제주도에서 불법 포획해서 동물원에 있던 돌고래 제돌이가 다시 자연으로 돌아가면서, 현재는 제주도에 남방 큰 돌고래가 약 130여 마리 이상이 서식 중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제주 서부 동일리 포구에서는 최근 남방 큰 돌고래를 자주 볼 수 있는 곳으로 유명해져서 자연 속에서의 돌고래를 많이 만나기 위한 관광객들로 발걸음이 끊이지 않는 곳이기도 합니다.
세 번째로는 제주도의 서부 끝, 수월봉입니다.
수월봉은 제주 섬에서 가작 서쪽 끝 마을로 일몰을 가장 먼저 만나 수월봉 꼭대기에 지어진 정자, 수월정에 해질 무렵 물드는 아름다운 노을을 감상할 수 있는 곳으로 인생샷 포토 스폿이기도 합니다. 첫날 여행은 피곤한 만큼 자연들을 만끽하며 여행의 여유와 설렘을 만끽할 수 있는 여정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설연휴 제주도여행 둘째 날, 남부(중문) 여행으로 다녀볼까요?
첫 번째로는 여미지 식물원입니다.
여미지 직물원은 사계절 내내 따뜻한 실내 온도를 유지하며, 겨울에도 따뜻하게 즐길 수 있는 온실 정원이 있는데, 온실 정원만 둘러보아도 충분할 만큼 다양한 식물들을 볼 수 있습니다. 실내뿐 아니라 다양한 테마로 이루어진 옥외 정원도 있습니다. 실내 온실 정원에서는 열대 과수원으로 아열대 지방의 과일들을 만나 볼 수 있으며, 열대 정원은 정글에 온듯한 느낌을 주고, 우리가 평소 알지 못하는 낯선 식물들까지도 만나 볼 수 있기도 합니다. 그 외에도 희귀한 선인장들을 만날 수 있고, 물의 정원, 꽃의 정원이 있어서 정말 다양하고 희귀한 식물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두 번째로는 쉬리의 언덕 들어보셨나요?
제주도 남쪽 코스로 유명한 쉬리의 언덕은 영화 쉬리의 촬영지로 소개되었던 벤치가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중문 관광단지 안의 신라호텔과 하얏트 호텔을 잇는 산책로에 위치해 있는 꿀팁^^ 이 숙소에 머문다면 아침저녁으로 쉬기 전에 잠시 산책하기 좋습니다. 바다가 내려 보이는 산책로이다 보니 전망대만큼이나 해변을 내려보는 동안 힐링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입니다.
세 번째는 대포 주상절리입니다.
제주도 남부 여행에서 빠질 수 없는 여행 코스이기도 합니다. 대포 주상 절리는 화산섬인 제주도에서 볼 수 있는 독특한 지형으로 날씨가 맑은 날이면 아름다운 바다색과 어우러진 주상절리 모습을 보고 있으면 저절로 감탄사가 나오기도 하는 곳입니다. 주상절리인 만큼이나 윤각형의 돌기둥을 멋지게 볼 수 있는 곳이기도 하고, 마치 일부러 쪼개 놓은 듯한 모습이 자연의 작품처럼 느껴지기도 합니다.
네 번째로는 박물관은 살아있다 관람하기입니다.
아이들이나 가족끼리 여행을 갔다면 박물관은 살아있다 방문을 해도 즐거운 체험을 할 수 있습니다. 접근성도 좋을뿐더러 트릭아트, 디지털 아트, 오브제 아트 등 다섯 개의 착시 체험 테마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개성이 가득한 공간으로 재미있는 체험과 관람을 할 수 있고, 여러 장의 인생샷을 찍을 수 있는 체험 전시장입니다.
설연휴 제주도 여행 마지막날, 제주도 동부 여행 후 공항으로!
이틀 동안 가까운 여행이지만 삼일째 되면 피곤하기 마련이고, 또 제주공항에서 집까지 돌아가고 긴 여행에 피곤을 느끼실 수 있지만, 마지막 여행날인 만큼 쉬엄쉬엄 그리고 추억을 한가득 담는 여행길이 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첫 번째는 일출랜드입니다.
일출랜드는 지하의 신비를 간직한 천연 용암 동굴인 미천굴을 중심으로 제주 청정 자연의 생태 체험이 가능한 관광지로 유명합니다. 동굴뿐 아니라 야자수와 동백나무, 귤나무 체험 공간까지 볼거리 체험할 거리가 많은 곳이기도 합니다.
두 번째는 용눈이오름입니다.
제주도에는 '오름'이라는 것을 많이 만날 수 있는데, 낮은 언덕을 이야기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오름을 오르면 언덕 위에서 내려다 보이는 제주의 마을과 해변이 탁트임을 선사하여 저절로 힐링하게 되는 풍경을 마주하게 됩니다. 그중에서도 동부의 제주 용눈이 오름은 초보자들도 오르기 좋은 코스로 가파르지 않고 산책로도 잘 정비되어있는 장점이 있는 곳입니다. 위에서 내려다보았을 때 용의 모습처럼 보이는데, 양쪽 봉우리 안쪽으로 깊게 파인 분화구 모습이 용의 눈 같이 보인다고 하여서 용눈이 오름이라고 이름이 붙여졌다고 합니다.
해발이라고 표현하기 귀여울 만큼 247.8m의 낮은 언덕입니다.
세 번째는 비자나무 숲 비자림입니다.
동부권 관광지에서 만날 수 있는 비자나무 숲 비자림 송이길을 걸을 때에는 걷는 것만으로도 건강해질 것 같은 느낌을 안겨주는 곳입니다.
걸을 때 느껴지는 숲내음과 운치 있는 모습에 산책 한 바퀴를 천천히 돌며 걷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네 번째는 스누피 가든입니다.
아이와 함께 여행을 갔다면 한 번쯤 들르면 좋을 것 같은 곳입니다. 아이들이 스누피를 알기 어려운 옛적 만화 캐릭터 이긴 하지만, 여전히 귀여운 캐릭터의 모습으로 아이들에게 사랑을 많이 받는 공간이기도 합니다. 다른 곳에 비해 입장료가 있는 편이지만, 사진 찍을 수 있는 포토존도 많고, 1층부터 3층까지 테마홀과 카페 소품샵들로 이루어져 있고 스누피 가든은 생각보다 넓게 꾸며져 있었는데 전체적으로 정말 귀여운 공간이긴 합니다.
설연휴 제주도여행 추천 코스를 여러 군데 간략하게 적어 보았지만, 아직도 적지 못한 제주도의 보석과 같은 관광지들은 더욱 많은 것 같습니다. 연인끼리 가는지, 가족끼리 가는지, 나 홀로 여행인지에 따라 코스를 정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고, 산책, 전시, 액티비티 등 여러 가지 테마를 정해서 천천히 둘러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설연휴에 행복한 여행 되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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